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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가명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정제 없이 훈수질 합니다. 정신적으로 좋지 않아요.
제가 쓴이의 상황을 다 알지 못 하지만 6년간 히키코모리처럼 사회에 나가지 못 하는 것 문제가 있죠. 하지만 그 또한 인생 아니겠어요? '6년'이라는 과거에 얽매이지 마시고 이제 그만 새롭게 시작하시는 게 어떨까요?
원래 머리가 큰 자식은 부모 곁을 떠나 독립을 해야 돼요. 성인끼리 좁은 집안에서 부대끼고 살다보면 좋던 감정도 사그라들고 짜증이 피어나는 법이죠. 부모님께서 그간 쓴이에게 폭언을 하신 것은 그런 스트레스의 표출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 드리세요. 얼마나 많이 기다리셨겠어요. 자식이 사회에 나가기를요.

따로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면 일단 작은 알바부터 시작하는 게 어떨까요. 집에 계속 있으면 무기력해지잖아요. 몇 푼 안 되는 돈이라도 벌다보면 사람이 기운이 돋고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길이 보이겠죠? 뭘 배우고 싶다거나, 하고 싶다거나. 다행히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도와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요. 국비로 학원을 다닐 수도 있고 일자리 연계도 받을 수 있죠. 우울한 기분 때문에 계속 과거와 후회를 파고들어도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절망뿐입니다.
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 환경을 바꾸셨으면 합니다. 그 환경을 바꾸는 것부터 큰 시작이거든요.
그리고 누구나 다 자기만의 시계를 갖고 있는 건데 내 시계가 고장났다고, 조금 느리다고 불평하지 않으셨으면.. 열심히 준비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 거에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